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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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리뷰 시사IN 55호 - 친구같은 언론을 만나다.Book 2008. 10. 12. 16:04
일전에 이글루스 렛츠리뷰를 여러개 신청했는데, 시사IN에 당첨되었습니다. 지난 주에 배송을 받고 나서 바쁜 시간 중 틈틈이 읽고 리뷰를 씁니다. http://valley.egloos.com/review/item.php?id=10313 평소에 도가 지나친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인데, 시사IN은 그런 저에겐 좀 잘맞는 잡지인듯 합니다. 아직 겨우 최근 나온 56호까지 중 55호 겨우 한 부를 읽었지만 말이죠. 최근에 책은 조금 읽어도 잡지는 잘 읽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렛츠리뷰에 당첨되어서 좋은 잡지를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되는 좌빨, 우빨 전쟁 속에서 이번에 55호를 읽고 시사IN이 그래도 객관적으로 사안들을 다루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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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취업은 전쟁이다. (가제본 리뷰)Book 2008. 9. 20. 21:16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신시야 샤피로 지음, 전제아 옮김/서돌 발간 전 좋은 책을 접해볼 수 있게 해준 분들께 일단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적는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시야 샤피로의 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게 된 터라 처음 책을 읽으려고 본 순간에도, 그다지 기대 없이 펴들었다. 최근 블로그 포스트의 경향이나, 출간 도서의 경향이 제목만 공격적으로, 거창하게 적는 경향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차라, 책 제목 때문에 오히려 기대가 반감되기도 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리뷰어는 책을 읽고 리뷰를 꼭 써야하는 숙명이 있는 법.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면 가제본이란 어떤 것인지 일단 책 사진부터 보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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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WALL-E, 2008) - 로봇의 모습에서 심장을 보다.Movie 2008. 9. 15. 22:01
지구상에 남겨진 마지막 청소 로봇. 대청소 작전을 위해 수많은 로봇이 만들어졌지만, 최후의 로봇이 된 월-E. 최근 라따뚜이에 이어 월-E까지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 덕분에 앞으로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무조건 믿고 보게될것만 같다. 로봇으로 이렇게 따뜻한 휴머니즘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월-E는 심장이 있는 로봇이었다. 영화에 여러번 나오는 뮤지컬 영화의 한 장면은 그 배경음악부터 장면까지 정말 적절한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주인공 월-E를 로봇이 아닌 사람처럼 느끼게 하는데 탁월한 작용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 순진함과 아름다운 마음을 모두 갖고 있는 로봇 월-E. 게다가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월-E를 인간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소는 또 있다. 마치 애완견처럼 느껴지는 바퀴벌레. 픽사의 애니메이션은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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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 (Iron Man, 2008) - 영웅이 되고 싶어? 그러면 연락해~Movie 2008. 9. 15. 21:39
이번 리뷰는 두괄식으로 과감하게 시작해보려고한다. 영웅이 되고 싶은가? 그렇다면 천재적인 두뇌를 가져라. 그리고 막강한 부를 가져라! 아이언맨이 되는 것은 두가지로 요약된다. 천재적인 두뇌 + 재력. 그리고 약간의 동기가 필요할 것이다. 개봉 당시에 보지 못하고 이제서야 볼 수 있었던 영화 그 스토리 자체보다 화려한 화면에 먼저 빠져든 것도 사실이지만, 이번 영화는 트릴로지 구성의 시작에 불과하니 스토리의 부족함은 탓하지 않기로 한다. 토니 스타크는 정의감에 마구마구 불타는 그런 수퍼히어로는 아니다. 게다가 특별한 초인적인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천재적인 두뇌와 막강한 재력으로 아이언 맨 수트를 만들 능력이 있는것일뿐. 원작 만화를 미리 접하지 않고 영화를 봐서 원작의 캐릭터들이 원래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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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 (Ratatouille, 2007) - 재능이 있다면 누구라도!Movie 2008. 9. 15. 20:55
라따뚜이 - 브래드 버드 감독, 피터 오툴 외 목소리/브에나비스타 작년에 개봉했던 영화지만, 이번 추석연휴를 기해서 여러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어려운 영화보다는 가벼운 작품 위주로... 어른이 애니메이션 보는 것이 전혀 유치한 것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저로서 는 제대로 된 선택이었다고 말해야겠군요. ^^ 자세한 줄거리를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일단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먼저 주인공인 생쥐 레미! 생쥐라는 종의 한계를 극복한 요리사, 레미입니다. 비상한 감각으로 요리에 재능을 보입니다.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유명 요리사 구스토 덕분이지만, 타고난 뛰어난 능력으로 만약에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최고의 요리사가 되었을 생쥐입니다. 어리숙한 청년이며, 그리고 구스토의 아들인 링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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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3 : 황제의 무덤 (2008) - 한방이 없는 영화.Movie 2008. 8. 26. 18:09
편한대로 쓰는 영화 리뷰. 이번에는 에 대해 일기 쓰듯이 편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오늘 을 봤다. 주변에 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좀 실망이라는 영화. 그리고 린 역으로 나오는 여배우가 무척 예쁘다는 소문을 들었다. 일단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깊이 논하지 않을 생각이다. 스포일러를 할 생각도 없고. 이거 극장에서 봐야되나 마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약간의 코멘트를 하자면, 전작 미이라 1, 2와 비슷한 영화라서 기대 없이 그냥 본다면 특별히 손해볼 것은 없다. 영화에 대해 딱 한마디를 적자면 마무리 한방이 약한 영화다. 어느 정도 뻔한 결말이 나올줄은 알았지만 그렇게까지 한방이 없을줄이야. 여튼 전체적으로 마무리의 아쉬움만 아니라면 오락 영화로서는 볼만하다. 가장 아쉬운 점은 전작인 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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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4집 <Last Days> - 최후라기엔 조금 부족한 이야기Playlist 2008. 8. 23. 17:19
다이나믹 듀오 4집 - Last Days [일반판] -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노래/Mnet Media 다이나믹 듀오 4집 - Last Days [한정판] -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노래/Mnet Media ※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임을 밝힙니다. ^^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4집 이 21일에 발매되었다. 이번 다이나믹 듀오의 앨범은 특별히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나뉘어 발매되었으며, 한정판은 30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 한정판의 인기가 폭주하여 한정판 3000장을 8월 27일에 더 발매한다고 한다. 한정판에는 일반판과 다른 커버 디자인과 케이스, 다이나믹 듀오를 소재로 한 카툰과 스티커, 개코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모아 만든 화집과 3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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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 왜 그리 심각해?Movie 2008. 8. 15. 22:11
히스 레저 (Heath Ledger)의 마지막 작품으로 더 유명한 화제작 다크 나이트를 드디어 봤다. 줄거리는 직접 봐야 재미있을테니 스포일러는 적지 않는다. 감상만 간단히 열거해보자면. 이번 작품은 비긴즈보다 캐릭터들이 더 살아 숨쉰다. 하지만 몇몇 캐릭터는 전편인 배트맨 비긴즈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꼽자면 게리 올드만이 맡았던 고든 형사 캐릭터. 그리고 비긴즈의 케이티 홈즈가 맡았던 레이첼 역을 이어받은 매기 질렌할 역시 평면적인 조연 이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점이 조커와 배트맨을 더 빛나게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내 생각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매기 질렌할과 커스틴 던스트는 많이 닮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는 히스 레저의 연기. 어려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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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Wanted, 2008) - 올해 상반기 액션 영화 중 최고.Movie 2008. 8. 9. 11:46
개봉할때는 못보고 어제서야 본 영화. 액션이 멋지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과연 액션이 최고였다. 게다가 헐리우드스럽지만 약간의 반전도. 화면 구성이 꽉 들어차는 느낌이었다. 감독이 왠지 뮤직비디오 연출가같은 느낌을 받았다. 스포일러는 약간만 하겠다. 애석하게도 안젤리나 졸리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로맨스 따위는 없다. 그런 점이 현실성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브래드 피트가 왜 바람피우고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을 했을지 이해가 좀 되려고 한다. 바람 피우고 그런건 큰 잘못이다. 단지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이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을뿐. 원래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 영화에서 반했다. 예전에 툼 레이더에서 더 많이 뛰어다닐 적에도 느끼지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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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7호 (長江7號: CJ7, 2008) - 귀여운 외계인을 보고 싶다면 봐도 좋다.Movie 2008. 8. 9. 11:27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라 많은 이야기를 하지는 않겠다. 장강7호는 외계인이 나오는 영화다. 하지만 외계인은 귀여운 모습 그 이상은 아니다. 진짜 주인공은 장강7호가 아니라, 주성치와 그의 아들(극 중에서)이다. 주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추천과 비추천을 동시에 해본다. 가볍게 웃으며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면 추천. 귀여운 외계인을 보고 싶다면 추천. 뭔가 색다른 스토리를 기대한다면 비추천. 여배우 장유기(짱위치)의 모습을 "많이" 보고 싶어서 보는 거라면 비추천. (예쁜 선생님으로 나오긴 하지만 분량이 아주 많지는 않다.) 여담으로 이 영화에는 장유기라는 배우가 나온다. 이 배우는 이번에 일명 "주성치 사단"에서 활약중인 배우라는데, 짝퉁 송혜교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왜 그런 별명이 붙었냐 하면, 송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