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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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Wellness Diary 2021. 5. 30. 22:01
이 카테고리의 글은, 나처럼 30년 이상 제대로 운동을 안했던 사람도 할 수 있다는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다. 누군가에게 나의 작은 꾸준함이, 본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확신을 줄 수 있길 바란다. 지난 번 남겼던 글에는 일주일간 바빴다고 썼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줄곧 바빴다. 오늘도 일을 해야 내일 덜 바쁠 것 같지만, 내일의 나에게 일단 미뤘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아침 공복 평균 체중 69~70kg를 유지한 지 한달째다. 최대 몸무게 68~71kg 정도를 평생 유지하는 것이 현재 목표다. (앞으로의 추가 감량에 따라 기준 체중이 달라질 수도.) 근육량을 늘리고 운동 능력을 향상하고 싶어서, 요즘 식사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단백질류도 꾸준히 식단에 포함하고 있다. 아침, 점심은 전처럼 적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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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었던 일주일Wellness Diary 2021. 5. 9. 21:23
이번 주는 정말 운동 시간이 없었다. 운동을 하러 갔다간 아마 쓰러졌을지도. 야근, 휴일 근무.. 아침 공복 기준, 몸무게는 이제 69 kg를 2주째 유지 중이다. 어제 헬스장에서 일주일 만에 인바디를 측정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아주 깨알 같지만 지방량은 줄고 골격근량은 늘었다. 운동도 못 하고 칼로리 제한도 못 지켰는데 이유를 알 수 없다. 심지어 바빠서 수면 관리도 잘 못 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도 바쁘긴 하지만 내 몸에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마음껏 먹고, 대신 운동은 가능한 많이 하기로. 몸무게는 일주일동안 재지 않기로. 주말에 얻게될 결과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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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하기 56일 차(헬린이 7일 차)Wellness Diary 2021. 3. 28. 19:02
이번 주에 헬린이 생활을 드디어 시작했다. 배정받은 트레이너님이 3번이나 OT 진행해 주셔서 좋았다. 체중은 요즘 아침저녁으로 재는데, 편차는 있지만 이번 주에 약 1kg 줄은 걸 확인했다. 그래서 오늘 운동 끝나고 일주일 만에 인바디 측정. 인바디 찍고 기분이 좋았던 게 체지방이 0.9kg 줄고, 근량은 0.2kg 는 것. (물론 이 정도로는 아무 티도 안 나는 거 안다..) 그래도 홈트 시작 전 최고 체중 대비 4~5kg 정도 줄었다. 이번 주 저녁 약속이 있던 목요일 빼고는 헬스장에 거의 매일 출석했다. 목요일에는 약속이 끝나고 나니 이동하면 헬스장 10시 마감이라, 대신에 지하철 네 정거장 거리를 걸었다. 집에 와서 맨몸 운동해 주고. 그래서 매일 운동하기는 아직 끊김 없이 진행 중이다. 다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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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하기 49일 차 - 내 삶을 바꾸고 싶다.Wellness Diary 2021. 3. 21. 23:21
매일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 지 오늘 기준 49일째다. 매일 운동 하는 나를 스스로 칭찬한다. 예전의 나는, 운동과 담쌓고 살았다. 그런데 나도 하니까, 정말 된다. 2월은 운동 수준을 낮게 잡았다. 매일 운동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성취 자체가 목표였다. 3월부터는 운동 강도를 매주 올리고 있다. 체력이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진다. 올해 수많은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에 한 달이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하는 것은 이것뿐이다. 매일 운동하기 목표를 세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1. 생존 체력 만들기 2.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향상 3. 건강한 신체 만들기 4. 40대가 되기 전에 몸만들기 예전에 운동 시설 등록했다가 제대로 안 가고 돈만 날린 경우가 여러 번 있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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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음 (Feat. '유인나'님 인터뷰)My Fragment 2021. 2. 4. 21:22
더블유 2월호 '유인나' 인터뷰&화보 | 더블유 코리아 (W Korea) 유인나는 동그란 눈을 더욱 동그랗게 뜨며, 착한 마음의 가치를 힘주어 말했다. 착한 사람의 눈에는 착한 사람이 잘 보인다. 봉긋한 소매 실루엣이 돋보이는 순백의 가죽 드레스는 펜디, 세르펜 www.wkorea.com '유인나'님의 인터뷰를 보고 든 생각들 정리. 이런 예쁜 마음은 하루아침에 생긴 것도, 쉽게 생긴 것도 아닐 것이다. 타고나는 것은 많지 않다. 고통과 슬픔의 끝에서 아름다움이 태어난다. 미련이 많은 사람은 뭘 잘 못 버린다. 그런데 미련 안 떨려고 해도 편지를 어찌 쉽게 버릴까? 그런 추억의 산물은 지켜줘야 예의다. 그러게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나둘 챙기다 보면 미니멀리즘의 고수로 가는 길은 망한다(웃음). 단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