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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운동하기 49일 차 - 내 삶을 바꾸고 싶다.
    Wellness Diary 2021. 3. 2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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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심한달 메모지 기록 인증: 2021-03-21 기준

     

    매일 운동하기라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한 지 오늘 기준 49일째다.

    매일 운동 하는 나를 스스로 칭찬한다.
    예전의 나는, 운동과 담쌓고 살았다. 그런데 나도 하니까, 정말 된다.

    2월은 운동 수준을 낮게 잡았다. 매일 운동 하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성취 자체가 목표였다.
    3월부터는 운동 강도를 매주 올리고 있다. 체력이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진다.

    올해 수많은 목표를 세웠는데,
    그중에 한 달이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하는 것은 이것뿐이다.

    매일 운동하기 목표를 세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1. 생존 체력 만들기
    2.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향상
    3. 건강한 신체 만들기
    4. 40대가 되기 전에 몸만들기

    예전에 운동 시설 등록했다가 제대로 안 가고 돈만 날린 경우가 여러 번 있기 때문에,
    이번 실천은 모두 홈트레닝 또는 집 근처 운동으로 채웠다.

    처음에는 낮은 목표 설정으로 성취 자체를 목표로 했고, 그 전략이 적절했다.
    더디긴 하지만, 효과도 있다.
    체력이 좋아졌고, 감량한 무게에 비해 보이는 지방이 많이 줄었다.
    운동 시작 전/후 인바디를 측정하지 못해서 어디까지나 눈바디지만.
    그리고 요즘 주변에서 얼굴이 좋아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내 표정이 전보다 밝아진 것일까.

    운동 목표 중에 올해 안에 성취하려고 세운 목표가 있는데, 10km 달리기 완주다.
    삼성헬스 앱에 5km 달리기 초보부터 시작해서 10km 완주까지 도전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금 2주를 채웠다.
    유달리 달리기를 잘 못 하는 나로서는, 지금의 기록이 객관적으로는 보잘것없지만
    그래도 다치지 않고 꾸준히 뛰는 게 중요하다.

    지난 금요일에는 프로그램에서 설정한 2.34km 거리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뛰었다.
    페이스 조절하느라 천천히 뛰긴 했지만, 매우 뿌듯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특별한 기구 없이 스스로 거의 50일을 잘 해냈다.
    하지만 이제 한계가 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코로나19 걱정은 되지만 집 근처 헬스장에 등록했다.

    내일이 헬린이 첫날이다.
    우선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OT를 받고, PT는 추후 등록할 생각.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실천한다면,
    단순히 건강/체력/몸만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 정신적인 성장과 발전도 가능할 것이다.

    내 삶이 바뀔 것이다.
    힘내자. 넌 할 수 있어.

    이 운동일지를 읽고,
    나처럼 수십 년 운동과 담쌓은 다른 사람도 힘을 얻어 도전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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