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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여행자의 아내 The Time Traveler’s Wife (2003) - 시간이 안겨준 사랑Book 2009. 12. 17. 11:28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살림 시간 여행자의 아내 2 - 오드리 니페네거 지음, 변용란 옮김/살림 시간 여행자의 아내. 1 지은이 오드리 니페네거 상세보기 시간 여행자의 아내. 2 지은이 오드리 니페네거 상세보기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이번에 영화로도 개봉한 원작 소설이라길래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본 분들은 실망을 표현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화로도 보고 싶어지는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다. 나는 솔직히 '조절 되지 않는 선천적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를 작가가 어떻게 다뤄낼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작가는 아름답게, 거칠게, 그리고 아련하게 이 주제를 표현했다. 헨리와 클레어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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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희망을 쓰다 - 존재 자체로 희망이 되는 사람.Book 2009. 12. 4. 19:21
눈으로 희망을 쓰다 - 박승일.이규연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눈으로 희망을 쓰다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이규연 (웅진지식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현대인은 불평이 많다. 나 역시 그렇고. 이번에 서평단 활동 중에 또 값진 책을 읽게 되었다. 몇 년 전에 내가 좋아하는 Tiger JK의 노래로 접한 적이 있던 '박승일'. 그는 아직도 잘 싸우고 있었다. 몇 년 전 을 듣고 참 감명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나서 루게릭병과 박승일이라는 사람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게 되었다. 아직 내가 루게릭병과 박승일에 대해 아는 것은 매우 작은 부분이겠지만. 참고로 루게릭병의 공식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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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기출문제집 - 문제는 있지만 답은 없다.Book 2009. 11. 29. 19:06
인생기출문제집 - 안철수 외 지음/북하우스 인생기출문제집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안철수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이 책은 최근에 읽은 책중에 제일 문제가 많은 책이 아닌가 한다. 위 문장의 뜻은 책이 안좋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고민 많은 20대에 던지는 인생기출문제가 많다는 말이다. 21명의 각계각층 인생 선배들이 던지는 88개의 기출문제는, 이들이 정답이 아니지만 이런 답도 있다는 것을 넌지시 일러준다. 우리의 삶에는 절대적인 승자란 없다. 사실 몇가지 또는 단 한가지 문제로도 박터지게 고민중인 20대들에게 이 책의 88가지 질문은 참 신선하고 한번 풀어볼만한 기출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내 친구에게 추천하고, 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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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예쁘다고 모든게 용서되지는 않는다.Book 2009. 11. 21. 12:07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구희연.이은주 지음/거름 유명한 책인데 어제에서야 읽은 책. 화장품이라는게 그저 비싸고 유명한 브랜드가 좋다더라. 하는 것만 알고... 그냥저냥 맞춰 살던 나에게 이 책은 충격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나마 스킨 로션 이상은 바르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솔직히 이게 좀 독할 거란걸 알면서도 일단 쓰면 예쁘고, 바로바로 티나게 효과를 보여주니. 맹신하고 써온 화장품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은 그냥 눈에 띠게 자극하거나 하지 않으면 거부감없이 화장품을 사용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것만으로 부족하다고 말한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 우리가 모르는 유해한 (또는 유해성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미지의) 성분들이 최첨단(피부 속까지 침투한다는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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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도시락 전략 - 도시락뿐만 아니라 일반 요리책으로도 손색 없는.Book 2009. 11. 8. 17:06
직장인 도시락 전략 - 남진희 지음, 이보은 요리/북하우스 직장인 도시락 전략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남진희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평소에 요리를 해보면 어떨가 하다가도 수많은 요리 서적, 요리 블로그 속에서 허우적대기 마련이다. 매일매일 도시락 싸는 건 힘들 수 있지만 가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질릴 때는 도시락도 괜찮지 싶다. 이 책의 장점은 도시락을 위한 목적뿐아니라 일반 가정, 특히 자취나 싱글들이 밑반찬 요리나 장보기에 도움될 수 있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시락 반찬으로 쌀 수 있는 요리는 평소때 차려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좋다. 조리법들이 자세하기보다 간결한 점이 요리 초보들에겐 아쉽게 느껴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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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강탈자(Your Heart Belongs To Me) - 음모론의 반전Book 2009. 10. 17. 20:59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심장강탈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딘 R. 쿤츠 (제우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심장 강탈자 - 딘 R. 쿤츠 지음, 김진석 옮김/제우미디어 이번에 Tistory 서평단에 뽑히게 되면서 드디어 받은 첫 책. 예전보다 수준높은 리뷰를 써야되겠으나, 최근에 서평을 건성건성 써왔던 터라 내 독후감상문에 큰 진전이 있지는 못할듯. 예전에 딘 R.쿤츠의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독자라면, 큰 선입견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나처럼 저자의 책을 이미 여러권 읽어본 상태라면, 기대의 크기에 따라 재미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나는 지난번에 검은 비밀의 밤을 읽었던터라 이번 책 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지난번 읽은 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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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비밀의 밤 - 기묘한 이야기 미국 버전?Book 2009. 9. 19. 17:48
검은 비밀의 밤 - 딘 R. 쿤츠 지음, 김진석 옮김/제우미디어 올해 하반기 계획으로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무슨 책이는 꼭 한권 이상 읽자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이번 주에 고르게 된 책은 딘 쿤츠의 . 최근에 추리,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만 읽다 보니 이제 어지간해서는 박진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 터에, 이 책은 읽을때 호흡과 쉼이 좋은 구성이다. 조각난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는 재미랄까. 물론 박진감은 추리 소설보다는 그냥 보통 소설에 가깝다. 번역본으로 맛보다보니 '만약에 이 책이 우리말로 처음 쓰여진 책이었다면 더 문학적이고 더 감성적으로 느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뭐랄까. 딘 쿤츠라는 작가에게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된 책이다. 이제는 추리, 미스터리 장르도 슬슬 끊어야 될 시점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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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유희 - 생각보다 맥 빠지는 소설Book 2009. 9. 13. 18:05
악의 유희 -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노블마인 이 책은 순전히 그냥 뭐 읽을만한 책 없을가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다. 막심 샤탕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당연히 전혀 몰랐다. 일명 '악' 3부작 시리즈는 과감히 생략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막심 샤탕의 다른 책들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말... 뒤로 갈수록 맥빠진다. 작가 딴에는 플롯을 정교하게 짠다고 구성한 것이겠지만 내가 그런 류의 소설을 주로 읽다보니 이 소설은 참 허술하게 느껴졌다. 뭐 여튼 아주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맥 빠지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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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소설Book 2009. 9. 2. 08:39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비채 이 책은 추리소설치고 좀 어렵다. 사건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접근 방식이 평소에 봐왔던 소설들과 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를 등장시키며 살인 사건에 대해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평소에 내가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비록 생소하기는 했지만 신선한 소설이었다. 물론 책 광고처럼 프로이트와 칼 융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서지는 않는다. 어려운 용어가 가끔씩 나와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이 전문도서가 아니라 소설인만큼 전체적으로 쉽게 읽힌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대부분의 살인은 치정살인이 많다는 것에서 이 소설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 소설을 접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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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예언자 3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 오드에게 안식이란 없었다.Book 2009. 8. 11. 19:34
살인예언자 3 - 딘 R.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다산책방 지난 번에 읽은 살인예언자 2 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비해, 이번 악의 수도원은 다시 추리 소설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잠시 휴식을 위해 들어간 수도원에서 오드 토머스는 운명처럼 또 사건을 해결한다. 아무래도 신이 그의 안식을 원치 않은것일까. 마지막에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보면서 최근에 나온 4번째 시리즈도 조만간 구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드 토머스 시리즈는 작가 딘 쿤츠가 7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네 권이 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네 편이 계약되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딘 쿤츠가 빨리 작업해서 나머지 세편도 빨리 출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