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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 강탈자(Your Heart Belongs To Me) - 음모론의 반전
    Book 2009. 10. 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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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심장강탈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딘 R. 쿤츠 (제우미디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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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 강탈자 - 8점
    딘 R. 쿤츠 지음, 김진석 옮김/제우미디어

    이번에 Tistory 서평단에 뽑히게 되면서 드디어 받은 첫 책.
    예전보다 수준높은 리뷰를 써야되겠으나, 최근에 서평을 건성건성 써왔던 터라 내 독후감상문에 큰 진전이 있지는 못할듯.

    예전에 딘 R.쿤츠의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독자라면, 큰 선입견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나처럼 저자의 책을 이미 여러권 읽어본 상태라면, 기대의 크기에 따라 재미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나는 지난번에 검은 비밀의 밤을 읽었던터라 이번 책 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지난번 읽은 책에서 저자의 소설 스타일이 좀 변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책 표지나, 책 뒷면을 봤을때는 정말 주인공 라이언에게 큰 음모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게 만든다.
    그리고 읽다 보면 작가는 독자에게 큰 음모의 흐름 속에 라이언이 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고.
    난 읽으면서 추리나 미스터리 소설의 느낌보다 스토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덮으면서 깔끔한 마무리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에서 화려한 추리극, 스릴러, 서스펜스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적정 수치 이상의 기대는 않길 바란다.
    추리소설로서 이 책의 점수는 높지 않지만, 소설로서 이 책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딘 쿤츠에게 점점 원숙미가 느껴지는 것 같다. 철학이 묻어난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딘 쿤츠의 작품 중 박진감 넘치게 읽었던 것은 단연 오드 토머스 시리즈다.
    아직 완결도 안난 시리즈이고.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문구는 ""폭력의 가장 근원적인 원뿌리는 진실에 대한 증오다." 였다.
    이 문구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리고 폭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언어폭력, 육체적폭력, 정신적 폭력... 등등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폭력이 존재한다.
    그것을 관통하는 저자의 철학이 이 문구에 남아있단 생각이 들었다.

    사실 책은 일주일전에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는데, 요즘 시간이 없다보니 이제 독후감을 쓴다.
    그러다보니 막 책을 읽었을때보다 생각이 줄어든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아직 서평단 활동은 많이 남아있으니, 다음 번엔 더 양질의 글을 쓸 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다음 번에는 제발 평소에 안 읽던 책을 읽을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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