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프리먼
-
배트맨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 왜 그리 심각해?Movie 2008. 8. 15. 22:11
히스 레저 (Heath Ledger)의 마지막 작품으로 더 유명한 화제작 다크 나이트를 드디어 봤다. 줄거리는 직접 봐야 재미있을테니 스포일러는 적지 않는다. 감상만 간단히 열거해보자면. 이번 작품은 비긴즈보다 캐릭터들이 더 살아 숨쉰다. 하지만 몇몇 캐릭터는 전편인 배트맨 비긴즈의 연장선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꼽자면 게리 올드만이 맡았던 고든 형사 캐릭터. 그리고 비긴즈의 케이티 홈즈가 맡았던 레이첼 역을 이어받은 매기 질렌할 역시 평면적인 조연 이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점이 조커와 배트맨을 더 빛나게 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그리고 내 생각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매기 질렌할과 커스틴 던스트는 많이 닮은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좋게 평가하고 있는 히스 레저의 연기. 어려운 말..
-
원티드 (Wanted, 2008) - 올해 상반기 액션 영화 중 최고.Movie 2008. 8. 9. 11:46
개봉할때는 못보고 어제서야 본 영화. 액션이 멋지다는 소문이 무성했는데, 과연 액션이 최고였다. 게다가 헐리우드스럽지만 약간의 반전도. 화면 구성이 꽉 들어차는 느낌이었다. 감독이 왠지 뮤직비디오 연출가같은 느낌을 받았다. 스포일러는 약간만 하겠다. 애석하게도 안젤리나 졸리와 제임스 맥어보이의 로맨스 따위는 없다. 그런 점이 현실성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건, 브래드 피트가 왜 바람피우고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을 했을지 이해가 좀 되려고 한다. 바람 피우고 그런건 큰 잘못이다. 단지 안젤리나 졸리의 매력이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을뿐. 원래 안젤리나 졸리에 대해 많은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 영화에서 반했다. 예전에 툼 레이더에서 더 많이 뛰어다닐 적에도 느끼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