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
-
직장인 도시락 전략 - 도시락뿐만 아니라 일반 요리책으로도 손색 없는.Book 2009. 11. 8. 17:06
직장인 도시락 전략 - 남진희 지음, 이보은 요리/북하우스 직장인 도시락 전략 카테고리 요리 지은이 남진희 (북하우스, 2009년) 상세보기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평소에 요리를 해보면 어떨가 하다가도 수많은 요리 서적, 요리 블로그 속에서 허우적대기 마련이다. 매일매일 도시락 싸는 건 힘들 수 있지만 가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질릴 때는 도시락도 괜찮지 싶다. 이 책의 장점은 도시락을 위한 목적뿐아니라 일반 가정, 특히 자취나 싱글들이 밑반찬 요리나 장보기에 도움될 수 있는 내용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시락 반찬으로 쌀 수 있는 요리는 평소때 차려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서 좋다. 조리법들이 자세하기보다 간결한 점이 요리 초보들에겐 아쉽게 느껴지겠..
-
심장 강탈자(Your Heart Belongs To Me) - 음모론의 반전Book 2009. 10. 17. 20:59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심장강탈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딘 R. 쿤츠 (제우미디어, 2009년) 상세보기 심장 강탈자 - 딘 R. 쿤츠 지음, 김진석 옮김/제우미디어 이번에 Tistory 서평단에 뽑히게 되면서 드디어 받은 첫 책. 예전보다 수준높은 리뷰를 써야되겠으나, 최근에 서평을 건성건성 써왔던 터라 내 독후감상문에 큰 진전이 있지는 못할듯. 예전에 딘 R.쿤츠의 책을 한번도 읽어본 적 없는 독자라면, 큰 선입견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나처럼 저자의 책을 이미 여러권 읽어본 상태라면, 기대의 크기에 따라 재미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오히려 나는 지난번에 검은 비밀의 밤을 읽었던터라 이번 책 또한 재미있게 읽었다. 지난번 읽은 책에서..
-
악의 유희 - 생각보다 맥 빠지는 소설Book 2009. 9. 13. 18:05
악의 유희 - 막심 샤탕 지음, 이세진 옮김/노블마인 이 책은 순전히 그냥 뭐 읽을만한 책 없을가 뒤지다가 발견한 책이다. 막심 샤탕이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당연히 전혀 몰랐다. 일명 '악' 3부작 시리즈는 과감히 생략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막심 샤탕의 다른 책들은 모르겠지만 이 책은 정말... 뒤로 갈수록 맥빠진다. 작가 딴에는 플롯을 정교하게 짠다고 구성한 것이겠지만 내가 그런 류의 소설을 주로 읽다보니 이 소설은 참 허술하게 느껴졌다. 뭐 여튼 아주 재미없는 소설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맥 빠지는 소설이었다.
-
살인의 해석 -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소설Book 2009. 9. 2. 08:39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비채 이 책은 추리소설치고 좀 어렵다. 사건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접근 방식이 평소에 봐왔던 소설들과 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를 등장시키며 살인 사건에 대해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평소에 내가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비록 생소하기는 했지만 신선한 소설이었다. 물론 책 광고처럼 프로이트와 칼 융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서지는 않는다. 어려운 용어가 가끔씩 나와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이 전문도서가 아니라 소설인만큼 전체적으로 쉽게 읽힌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대부분의 살인은 치정살인이 많다는 것에서 이 소설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 소설을 접해보고 싶다..
-
살인예언자 3 (오드 토머스와 악의 수도원) - 오드에게 안식이란 없었다.Book 2009. 8. 11. 19:34
살인예언자 3 - 딘 R.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다산책방 지난 번에 읽은 살인예언자 2 는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비해, 이번 악의 수도원은 다시 추리 소설로 돌아온 느낌이었다. 잠시 휴식을 위해 들어간 수도원에서 오드 토머스는 운명처럼 또 사건을 해결한다. 아무래도 신이 그의 안식을 원치 않은것일까. 마지막에 새로운 동반자와 함께 하겠다는 내용을 보면서 최근에 나온 4번째 시리즈도 조만간 구해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드 토머스 시리즈는 작가 딘 쿤츠가 7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네 권이 발간되었고 우리나라에도 그렇게 네 편이 계약되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딘 쿤츠가 빨리 작업해서 나머지 세편도 빨리 출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살인예언자 2 (오드 토머스와 죽음의 여신) - 다음 오드 토머스를 기다리며.Book 2009. 8. 8. 21:04
살인예언자 2 - 딘 R. 쿤츠 지음, 조영학 옮김/다산책방 작년에 읽었던 살인예언자에 이어서 이번에 읽게 된 오드 토머스 시리즈 그 두번째 책. 원제는 Forever Odd. 내가 영문학에 문외한이다보니 이 책 내용과 원제의 연관성에 대해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여하튼 번역자가 단 부제는 참 탁월하다고 본다.(왜 그런지는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오드 토머스는 이번 사건에서도 탁월하게 해결을 한다. 좀 아쉬운 점은 지난 번 읽은 첫번째 이야기에 비해서 뭔가 약하다는 느낌? 지금 시중에는 네번째 시리즈까지 나왔던데(물론 번역본) 조만간 세번째 이야기를 읽을 생각이다. 비평을 놓은 지가 좀 되어서 뭘 가타부타할 것은 없고, 그냥 이번 편은 지난번만큼 추리 소설에 가깝기보다는 공포 소설을 읽은 느낌이 들..
-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 청소년과 어른이 읽을 동화Book 2009. 8. 1. 10:29
내 인생을 바꾼 1% 가치 - 윤승일 지음/서돌 성공의 기준은 남이 세운 기준으로 적용할 수도 있고 스스로 세운 기준을 적용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성공담은 엄밀히 보면 저자가 평가한 성공이라는 틀로 해낸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을 보면 가슴 찡한 감동을 받아야 정상이지만 요즘 메마른 내 정서로는 큰 감동은 못 받았다. 그러나 희망이 없는 어른, 그리고 학업에 시달려 성공이란 무엇인지 고민할 청소년들에게 괜찮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모르면 당하는 비밀Book 2009. 8. 1. 10:18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서돌 이 책은 - 취업은 전쟁이다. (가제본 리뷰) 이벤트때 참가해서 받게 된 책인데... 매우 오래전에 받았음에도 최근에 읽었다. 내용은 직접 책을 읽어보시는 편이 도움되리라. 이 책에 나오는 50가지 비밀이란 사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회생활의 비밀일 것이다. 사회 생활이란 것이 진정한 동료를 찾기 쉽지 않고 아군보다는 적군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면 아직도 회사의 인간관계 속에서 환상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냉혹한 현실을 잘 깨닫게 해줄 것이다. 요즘 회사에서 곤경에 처해있다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고 회사 생활하는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취업은 전쟁이다. (가제본 리뷰)Book 2008. 9. 20. 21:16
회사가 당신을 채용하지 않는 44가지 이유 - 신시야 샤피로 지음, 전제아 옮김/서돌 발간 전 좋은 책을 접해볼 수 있게 해준 분들께 일단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적는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신시야 샤피로의 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어느 순간부터 자기계발서는 잘 읽지 않게 된 터라 처음 책을 읽으려고 본 순간에도, 그다지 기대 없이 펴들었다. 최근 블로그 포스트의 경향이나, 출간 도서의 경향이 제목만 공격적으로, 거창하게 적는 경향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고 있던 차라, 책 제목 때문에 오히려 기대가 반감되기도 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리뷰어는 책을 읽고 리뷰를 꼭 써야하는 숙명이 있는 법.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빠른 시간내에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면 가제본이란 어떤 것인지 일단 책 사진부터 보도록 하자. ..
-
인간 없는 세상 | 원제 The World Without Us (2007)Book 2008. 8. 1. 17:11
인간 없는 세상 - 앨런 와이즈먼 지음, 이한중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우연히 다른 사람의 추천글을 읽고 읽게 된 책이다. 인간이 없는 세상. 과연 그 세상은 어떨까. 책 뒷면의 요약을 참고하도록 한다. 2일 펌프 작업이 중단된 뉴욕의 지하철역 침수, 1년 고압전선의 전류로 매년 10억 마리씩 희생되던 새들이 번성, 3년 도시의 따뜻한 환경에 서식하던 바퀴벌레들이 멸종, 10년 벽에 간 금이나 느슨한 이음매로 흘러들어온 빗물로 인해 목조 가옥부터 허물어지기 시작, 20년 인간이 즐겨 먹던 밭작물들이 인간의 입맛에 맞게 개량되기 전의 야생 상태로 회귀, 500년 원시림 상태로 돌아간 교외 지역에 인간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도구들이 여전히 존재, 3만 5천년 생물체에 치명적인 납 성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