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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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온 렛지 (Man On A Ledge, 2012) - 뻔한 줄 알면서도 즐길 수 있다.Movie 2012. 8. 8. 17:51
맨 온 렛지 (2012) Man on a Ledge 8.4 감독 에르게스 레스 출연 샘 워싱턴, 엘리자베스 뱅크스, 제이미 벨, 에드 해리스, 에드워드 번즈 정보 스릴러 | 미국 | 102 분 | 2012-02-22 글쓴이 평점 어디서 본 것 같은 이야기. 마치 도망자 시리즈에서 마주한 그런 이야기다. 다른 점이라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는 주인공은 난간 위에서 네고시에이터와 계속 마주하고 있는다는 것. 뻔하다면 뻔한 방식이고 뻔한 소재다. 수많은 영화에서 다뤄온, 덫에 걸려들어 누명을 벗으려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하지만 샘 워싱턴이 액션의 빈도와 중량감을 쭉 빼고 나오는 덕분에 이 영화가 그런 식상함에서 벗어난다. 동생 역의 제이미 벨과 그 여자친구역인 제네시스 로드리게스를 보는 것은 눈요기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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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Avatar, 2009) - 스토리의 진부함을 뛰어넘는 영상미Movie 2009. 12. 26. 21:23
아바타 - 제임스 카메론 사실 진작에 봤지만 계속 바빴던 바람에 이제야 올리는 리뷰. 이 영화는 사실 컨셉말고 스토리 자체는 진부하다. 이 영화는 화면상으로는 게임에 가깝고, 내용은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을 침략했던 백인들 이야기나 아프리카를 침략했던 서구문명 등... 흔한 침략 스토리에 가깝다. (영화 지식이 부족해서 그 스토리로 만들어진 영화를 거론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제임스 카메론이 12년을 준비해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만큼, 이 영화는 뛰어나다. 분명한 진부한 줄거리와 소재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것을 2009년도의 SF 감성으로 재현해냈다. 게다가 관객이 졸 시간을 주지 않는다. 끊임없이 아름답고 강한 영상으로 사로잡는다. 영화는 사실 항상 독창적일 수 없고, 제임스 카메론은 창조와 진부라는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