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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콕 (Hancock) - 외로운 수퍼히어로, 그리고 할리우드
    Movie 2008. 7. 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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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일러는 자제하고자 한다.
    그리고 긴 얘기는 별로 하지 않고자 한다.

    드디어 핸콕을 봤다.
    들리는 소문에 호평보다는 혹평이 많았던 영화.

    내가 직접 본 바로는 분명 혹평할 수 있는 요소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나의 결론은?
    - 재밌다. 괜찮다.
    그러나 이런 결론은 "큰 기대"를 버려야 한다.

    이 영화는 할리우드식 스토리의 전형이다.
    허술하고, 개연성이 떨어진다.

    그냥 오락영화쯤으로 여기고 봐야한다.

    나는 "서른이 넘었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배우", <샤를리즈 테론>과 "내가 좋아하는 배우", <윌 스미스>가 아니었다면 안 봤을지도 모른다.

    스포일러성 줄거리는 적지 않겠다.
    이 영화는 매우 할리우드스럽다.

    과연 후속편도 제작할지 모르겠지만, 그 시점에는 제발 개연성있는 스토리와 함께 하는 영화를 보여주길.

    개연성과 필연성, 그것은 황당한 소재의 영화라고 해서 없는게 아니다.
    황당한 사건이라도 그게 명확한 이유가 있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사연이 있다면 되는 것이다.
    이왕 비싼 돈 들여 찍을 영화라면 시나리오에 그 정도의 노력은 들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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