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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
    Book 2008. 7. 1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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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으로 간 사이코패스 - 10점
    폴 바비악, 로버트 D. 헤어 지음, 이경식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경고 : 이 책을 읽고 나서 주변의 직장 동료, 직장 후배, 직장 상사를 사이코패스로 속단하지 말 것.

    요즘 쓰고자 하는 글이 있어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에 관한 책을 읽고 있다.

    지난번 읽었던 하나님의 블랙리스트 - 미국 7대 연쇄살인마 실록이 잔인한 사건의 묘사가 많아서
    그다음에 읽을 책은 그나마 잔혹한 묘사가 적은 이 책으로 골랐다.

    이 책은 사이코패스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정확히는 직장 또는 사회에서 남에게 기생하고 사는 사이코패스에 대한 이야기다.

    요즘은 남에게 기생하고 사는 인간들(사기꾼, 협잡꾼, 그 밖의 남을 등쳐먹는 범죄자들)이 많다.

    정말 많아서 신뢰할만한 사람 찾기가 어려운 세상이다.

    그러나 부디 이 책을 읽고 나서 모든 사람을 사이코패스로 속단하지는 말길 바란다.


    <책 속 내용 발췌>

    ※ 사이코패스가 누군가를 이용할 때 피해의 단계

    * 유혹 : 그에 대한 호기심은 커지고 경계심은 줄어든다.
    * 유대감 : 자기와 인간관계를 맺기에 완벽한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한다.
    * 공모 :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이 사람이 바라고 요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제공한다.
    * 의심과 부정 : 진실을 알지 못한 채 그 사람이 잘못된 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
    * 동참 : 그 사람이 제공하는 편의를 받아들인다.
    * 깨달음 : 그 사람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 수치심 : 너무나 당혹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못한다.
    * 분노와 복수심 : 복수를 원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입은 피해를 복구하고자 한다.

    ※ 저자들의 당부
    독자는 이 책에서 묘사하는 한두 개의 특성이 어떤 사람과 맞아떨어진다고 해서 그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단정하는 실수를 저지르면 안 된다.


    이 책의 의의는 직장 속에 있을 수 있는 사이코패스의 공격에 대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참고로 사이코패스는 사이코패스를 수없이 만나본 전문가도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영악한 편이다.
    전문가가 아닌 우리가 사이코패스 관련 서적을 많이 읽더라도 추측만 가능할 뿐이지 사이코패스인지 아닌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총평 :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을지도 모를 사이코패스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지침서이다. 그 의도를 잘못 해석해서 흔히 있는 인격이상자들을 함부로 사이코패스로 재단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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