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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재테크 사전 1 - 가계부 쓰기
    Think and Grow Rich 2021. 4. 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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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부 쓰기는 가장 기초적인 비용 관리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쓰다가 중도에 포기한다.

    나는 가계부 쓰는 습관이 매우 오래되었다.

    제대로 된 가계부를 쓰기 시작한 건 관리할 용돈 규모가 생긴 고등학교 때쯤.
    그때는 그냥 수첩에 간단히 지출을 적었다.
    워낙 수입/지출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학에 가고 나서는 PC에 설치하는 가계부 프로그램을 썼다.
    (무료 프로그램을 썼는데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후 2009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네이버 가계부를 쓰고 있다.

    요즘은 뱅크샐러드를 비롯해 다양한 좋은 앱이 많다.
    일일이 내가 수기로 내역을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좌/카드의 수입/지출을 기록할 수 있다.
    나도 잠시 뱅크샐러드에 도전해보았지만,
    통장 쪼개기로 이체가 잦은 나에게는 오히려 자동화 시스템이 맞지 않아 포기했다.

    각 가계부 앱의 장단점은 이 글보다는 검색을 통해 더 잘 정리된 글을 찾아보시길 추천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어떤 도구로 가계부를  쓰든 그것은 크게 상관없다.
    본인이 매일 또는 꾸준히 수입과 지출을 기록할 수 있는 수단이면 된다.
    수기, 앱, 엑셀 무엇이든 편한 걸 쓰면 된다.
    요즘은 앱이 너무 좋아서 굳이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쉽게 가계부를 쓸 수 있다.
    그리고 꼭 가계부 앱이 아니더라도 은행 앱에서 타 금융사의 거래내역까지 불러올 수 있어서,
    현금보다 계좌, 카드를 많이 쓴다면 그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가계부 쓰는 습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입, 지출이 발생했을 때 나중에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순간에, 또는 당일에 기록한다.
    그렇게 안 하면 나중에 영영 기록 안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
    수입/지출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앱이라면 해당 수입, 지출에 대한 상세 기록을 바로 하길 바란다.
    나라고 엄청나게 부지런해서 가계부 쓰는 게 아니다.
    습관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가계부 활용의 장점은 매월 지출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어떤 항목에 지출을 많이 했는지 쉽게 확인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출이 많은 사람일수록 어디에 비용을 가장 많이 쓰고 있는지,
    굳이 필요하지 않은 지출이 어디서 발생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선은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면,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그다음 단계는 예산 세우기.
    가계부에 기록한 고정 지출, 소비 성향을 파악해서 예산을 세우면 된다.
    고정 지출과 예상 지출 규모를 예산으로 작성하고,
    실제 한 달을 보내고 나서 예산 대비 지출 결과를 확인하면 다음 달의 소비를 좋은 방향으로 수정할 수 있다.

    <요약>

    재테크는커녕 내가 돈을 지금 어디에 쓰는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은 이것부터!

    1. 일단 가계부를 써라.
    (어떤 방법이든 내가 제일 편한 방법으로! ex) 가계부 앱, 엑셀 가계부, 가계부 수기 작성 등)

    2. 매일 가계부 쓰는 습관을 들여라.
    (수입, 지출이 발생한 순간 또는 당일 이내에 바로 기록)

    3. 월 예산을 작성해라.
    (그동안 기록한 가계부의 기록을 토대로 자신의 소비패턴과 고정 수입/지출을 반영)

    4. 월말 예산-지출 내역을 확인해서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지 확인하고, 다음 달 소비에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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