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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빌론 A.D. (Babylon A.D., 2008) - 액션과 황당한 이야기만 남았다.
    Movie 2008. 10.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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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빌론 A.D.>는 영화 <트리플X>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배우, 빈 디젤(Vin Diesel)이 주인공인 영화다.
    많은 기대까지는 아니어도 조금은 기대하고 봤던지라 좀 황당한 영화였다.

    길게 적으면 아직 안본 분들에게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자세한 이야기는 적지 않겠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라서 자세히 적기가 좀 그렇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이 영화는 액션, 액션, 액션이다.
    스토리는 기대하지 말길 바란다.
    솔직히 스토리도 중반 정도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뉴욕에 도착하고 나서부터 무슨 스토리가 황당의 연속이다.
    결말도 얼렁뚱땅이고.

    그래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이래저래해서 영화가 70분가량 편집 및 삭제되었단다.
    (삭제에 관한 것은 나도 검색해서 알게 된 것이라... 자세한 설명을 못하겠다. 더 알고 싶으면 검색을. ^^;;)

    그러면 그렇지...

    감독도 바보가 아니라면 비싼 돈 들여서 찍고 그렇게 후반부를 망쳐놓진 않을 것이다.
    좀 안타깝다. 솔직히 중반까지는 후반부 내용도 기대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우리영화 <중천> 생각이 난다.
    원래 영화 <중천>은 이야기가 3부로 나눠지는 내용인데, 그때 이래저래해서 삭제가 많이 되고
    덕분에 김태희의 엉성한 연기만 남은 작품이 되었다.
    나름 나중에 감독판 or 무삭제판 DVD를 기대했으나 결국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나저나 요즘 배우 양자경씨가 헐리우드 영화에 자주 얼굴을 보이는 것 같다.
    지난번 미이라 3 이후로 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극 중 소녀 오로라 역을 맡은 배우는 멜라니 티에리(Melanie Thierry)인데,
    알아보니 무려 81년생! 생각보다 소녀역이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삭제되버린 70분이 궁금한, 그러나 개봉판은 많이 부실한 영화.
    뭐 그냥 빈 디젤 액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스토리 무시하고 봐도 상관없다.

    리뷰도 부실한데 스틸컷이나 첨부해본다.

    빈 디젤 (Vin Diesel)


    멜라니 티에리 (Melanie Thierry)


    편집 탓인지 큰 비중은 못느끼게 했던 양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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