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정규 4집 I Got a Boy - 소녀시대답다.

 

 

 

 

소녀시대 - 정규 4집 I Got a Boy [10종 중 랜덤] -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 노래/KMP홀딩스

 

 

소녀시대 <I Got A boy>가 1월 1일 공개된 이후 취향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히 갈렸고, 혹평이 잇따랐다.

지난 번 리뷰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나도 처음에 들었을 때는 인터넷 농담으로 '한 곡에 다섯곡이 들어있다'는 말을 실감하며 긴가민가 했던 타이틀 <I Got A Boy>.

 

그런데 역시 작곡가 유영진의 센스에 내가 중독된 탓인지 듣다 보니 곡의 매력적인 포인트가 하나 둘씩 다가왔다. 그래서 요즘 심심하면 한번씩 듣고는 하는데, 하루종일 반복해서 들을 만큼은 아니다.(..)

 

이 앨범 전곡을 들어보면 정말 좋은 곡 잘 골라 녹음했다는 생각이 든다.

2008년도에 녹음했으나 이번에서야 공개된 <Dancing Queen>은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지만 논외로 해도,

<Express 999>이나 <유리아이> 같은 곡은 서브 타이틀로 손색이 없는 곡들이다.

 

처음에는 <I Got A Boy> 곡 논란이 일었지만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로 모두 잠재운 느낌이 크다.

오히려 처음의 논란과 화제성 덕분에 정규 4집의 부담을 손쉽게 떨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현재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은 여러모로 위험이 큰 정규 앨범을 거의 내지 않는데 비해,

비록 상술이라는 소리는 듣지만 멤버별 포장으로라도 정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는 SM의 근성은 칭찬할만하다.

 

 

 

한 줄 평

논란을 잠재운 퍼포먼스와 앨범의 퀄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