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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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바빠 리뷰도 남기지 못하던 차에 위드블로그 캠페인에 당첨되어 보고싶었던 영화 퀵을 보고 리뷰를 쓰게 되었다.

두괄식으로 간략하게 영화를 평하자면 재미는 별다섯개, 영화 구조나 스토리텔링은 별세개반~네개정도.

아직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이기 때문에 스포일러를 자제하고 리뷰를 남기고자 한다.

이 영화의 장점은 영화 제목처럼 속도감이다. 끊임없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그리고 폭탄을 배달한다는 설정답게 터지고, 터지고, 또 터진다.

그 자체로도 긴박감이 있지만 그냥 계속 달리고 터지기만 한다면 누가 이 영화를 재밌다고 했겠는가.

경상도 남자(지역비하발언 아님)인 배우 이민기가 영화에서 자연스럽게 경상도 사투리로 대사를 한다.
배우 김인권 역시 경상도 사투리를 하는데, 이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가 맛깔난 대사와 잘 융합한다.

이 영화의 대사들은 말장난과 약간의 진지함을 섞은 대사들을 달리고 폭탄이 터지는 순간에도 계속 쏟아낸다.
그게 이 영화에서 액션 영화가 가질 수 있는 계속된 긴장감을 잠시 풀어주는 역할을 해서,
약간은 뻔히 보이는 영화의 기승전결에서 재미를 잃지 않고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영화의 스토리 구조나 전개 방식은 전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전형적인 그 방식에서 탈피가 아닌 방법으로 재미를 잘 이끌어낸 영화다.

이런 영화는 사실 감동보다는 웃고 싶어서 극장에 가는 영화 아닌가.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재미있는 영화로는 수작이다.

영화 끝까지 웃으면서 마무리할 수 있는 센스를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 말미에는 메이킹 필름 영상이 나오는데,
이 한편의 액션 영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스턴트 배우들이 고생을 하는지 볼 수 있다.

폭발신은 특수효과와 CG로 대부분 가능하지만,
자동차 전복사고 장면, 오토바이 충돌 장면 등은 모두 CG로 처리할 수 없는 까닭에 대부분은 스턴트 배우들의 땀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스턴트 배우(스턴트맨,우먼보다는 스턴트 배우라는 말이 더 적합할 듯 싶다.)들의 노고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로 이 영화를 평하자면,
<재미가 끝날때까지 연쇄 폭발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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