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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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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해석 -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소설Book 2009. 9. 2. 08:39
살인의 해석 - 제드 러벤펠드 지음, 박현주 옮김/비채 이 책은 추리소설치고 좀 어렵다. 사건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접근 방식이 평소에 봐왔던 소설들과 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를 등장시키며 살인 사건에 대해 정신분석학적 접근을 하고 있다. 평소에 내가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에 호감을 가지고 있던 터라, 비록 생소하기는 했지만 신선한 소설이었다. 물론 책 광고처럼 프로이트와 칼 융이 직접 사건 해결에 나서지는 않는다. 어려운 용어가 가끔씩 나와 이해가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이 전문도서가 아니라 소설인만큼 전체적으로 쉽게 읽힌다. 많은 추리소설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대부분의 살인은 치정살인이 많다는 것에서 이 소설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새로운 접근 방식의 추리 소설을 접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