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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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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가 지나간 자리(feat. 류호진 PD님의 글)My Fragment 2021. 2. 1. 21:00
전에 읽었던 류호진 PD님 글이 생각나서 원문을 다시 찾았다. 가장 공감 가는 말은, '당신이 내게 당신의 세상(삶)을 가지고 건너왔다.'는 것. 나 역시 그랬다. 그 사람의 삶을 받아들였다. 그 사람의 문화, 사상, 꿈까지 다, 마치 내 것 같았다. 그 사람은 어땠는지 모르겠다. 내 세상을 조금이라도 나눠 가졌을까. 우리가 만나는 동안, 우리는 서로의 영혼을 나누어 가진 적이 있을까. 잘 모르겠다. https://www.facebook.com/hojin.ryu.1/posts/683701664974189 연애를 시작하면 한 여자의 취향과 지식, 그리고 많은 것이 함께 온다. 그녀가 좋아하는 식당과 먹어본 적 없는 이국적인 요리. 처음듣는 유럽의 어느 여가수나 선댄스의 영화. 그런걸 나는 알게된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