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향 저자극 보습 로션 세타필(Cetaphil) 사용기

 

 

 

 

 

저도 원래는 알레르기성 피부나, 아토피성 피부가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3년전쯤 고열을 앓고 나서 아토피성 피부로 변해서

피부과에서 판매하는 달맞이꽃기름 성분 보습로션을 사용하고, 가려움증이 심할때에는 처방받은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을 잠시 먹었습니다.

 

다행히 부단히 노력한 덕분에 처음 발병당시 흔한 아토피 피부염 사진처럼 붉게 달아오른 얼굴에 각질이 하얗게 일어났던 무시무시한 피부 상태해서 거의 원상태에 가깝게 돌아왔어요.

그러나 스트레스나 피로가 심하거나, 과음을 하게 되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겨울에는 특히 더 심한 건성 피부가 되었네요. 여름에는 땀띠에 매우 취약한 피부가 되었구요.

 

피부과에서 추천했던 보습로션은 200ml 정도에 4만6천원 정도하는 로션이었는데

효과는 좋지만 계속 사용하기에는 고가라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가 된 뒤론 거의 바디로션처럼 발라줘야 했거든요.

 

그래서 다른 보습로션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토피 화장품은 매우 고가에, 양도 적은 편이라 부담이 되었구요.

그나마 제 상황에서 쓸만한 제품은 아비노(AVEENO)와 세타필(Cetaphil)이었습니다.

 

일단은 가격대 성능비로 최고라는 세타필 로션을 사용해보기로 하고,

인터넷에서 공식 판매처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그게 벌써 3년 전이네요.

아직도 여름이나 겨울에는 가끔 고생하기는 하지만,

세타필 로션을 사용한 후로는 여간해서는 처음에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했을 때처럼 붉게 올라오거나 하얀 각질로 고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졌어요.

 

현재 3년째 다른 화장품 대신에 세타필 로션을 사용하고 있구요.

세안 후, 샤워 후에는 즉시 세타필 로션을 바르고 있어요.

유분기가 조금 있지만 건성 피부라서 잘 쓰고 있구요.

지성 피부인 사람은 좀 기름지다고 하던데 각자의 피부마다 다를 것 같네요.

 

일단 제가 사용 중인 제품은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ml 대용량을 사용하고 있구요.

1년에 한두개 정도면 충분해서 자주 구입할 필요가 없어요. 양도 매우 많구요.

무향 제품인 점도 굉장히 장점이 되는게 향수나 다른 화장품 냄새랑 섞일 일이 없어서 좋아요.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ml

 

 

이번에도 전에 산 것을 거의 다 써서 새로 주문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세타필 다른 제품도 하나 구입했는데요.

세타필 데일리 페이셜 모이스춰라이저 (SPF15/PA++) 라는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이 새로 나왔길래 다른 분들의 사용기가 괜찮은 것 같아 하나 함께 구매 했습니다.

 

 

세타필 데일리 페이셜 모이스춰라이저 (SPF15/PA++)

 

발라보니 발림성이 좋아서 자외선 차단 성분 들어간 화장품이 흔히 있는 백탁 현상(피부가 티나게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없더라구요.

아직 몇번 사용하지는 않아서 생활 자외선 차단이 얼만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보습력이 좋더라구요.

 

다른 분 사용 후기를 보니 자외선 차단 성분이 들어가있으니 사용 후 세안을 잘하셔야된다네요.

 

예전에 다른 아토피 전문 화장품들의 경우 몇몇 제품이 아토피 피부용이라는 목적에 무색한 화학 성분이 첨가되어있어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세타필은 그런 적이 없었던 것 같아 믿고 사용중이에요.

저보다 더 심한 건성이신 아버지께도 세타필 크림을 사드렸는데 잘 사용하고 계세요.

 

갈더마에서 앞으로도 좋은 세타필 로션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