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에 떡(dynamic sinsa rangers)
2. 돈이다가 아니야(get money) feat. 강산애
3. 두꺼비집(one more drink) feat. 0cd
4. 잔돈은 됐어요(keep the change) feat. Garie of leessang, bumky of komplex
5. 죽일 놈(guilty)
6. 왜 벌써가(be my brownie) feat. Bumky of komplex
7. biggestmagicalvision
8. 불꽃놀이(fireworks)
9. 사우나(sauna) feat. e-sens of supreme team
10. 월광증(moonstruck) feat. Simon D
11. 퉁 되는 brothers(the toong bros) feat. Topbob of komplex
12. ugly
13. 끝(apoptosis)
14. 청춘(spring time) feat. 김C
다이나믹 듀오가 드디어 군대를 간다.
그들의 2집 타이틀곡 <고백>에 "군대갔다오면 서른이야"를 외친게 얼마전 같았는데
벌써 5집에다가 다듀의 동반 입대라니.
내가 힙합음악에 눈뜨게 해준 장본인들.
난 원래 다듀의 전신인 CB MASS도 몰랐던 사람이었다.
그러다가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이 나왔고, 그 1집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Candy>에 참여한 다이나믹 듀오의 랩핑에 반했다. 그 얼마 뒤 다듀의 1집이 나왔고... 정말 줄창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나서 무브먼트쪽 힙합에 심취했고, 나중에는 다른 패밀리(스나이퍼 사운드, 소울 컴퍼니 등등)들의 힙합도 접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여튼 지난 앨범
다이나믹 듀오 (Dynamic Duo) 4집도 정말 기분좋게 들었던터라.
이번 앨범도 나오자마자 즐겁게 들었다.
일단 타이틀곡 <죽일놈(Guilty)>가 내 귀를 사로잡았다.
개코의
화려한 노래실력이 빛나는 곡이다.
개코의 노래 실력은 점점 발전하는 것 같다. 랩퍼뿐만 아니라 가수로서의 자질도(!)
노래 내용은 연인과의 싸움에서 맨날 남자인 나는 죽일 놈이 되어야만하고. 이제 너만 잘나고 난 못난 놈인 이게 싫다. 헤어지자. 뭐 그런 내용인데. 난 그런 경험이 없는데도 간접 경험이 되는... 노래라니.
전체적으로는 전곡이 다 귀에 쏙쏙 들어온다.
<두꺼비집>도 좋고, <왜 벌써가>도 좋고, <Ugly>도 좋고...
요즘 나오는 앨범들은 추천곡이랄게 없이 전곡에 다들 공들여 만드는 것 같다.
2009년 하반기는 좋은 앨범이 많아서 귀가 쉴틈이 없을정도로 행복한 해로 마무리 될 것 같다.
1. 그림에 떡(dynamic sinsa ran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