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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형제 (2010) - 송강호가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Movie 2010. 3. 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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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장에서 의형제 개봉 두달전부터 광고를 해줄때 우연히 봤었고,
    '이 영화, 개봉하면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결국엔 봤습니다.

    지난 번엔 강동원이 출연한 <전우치>도 봤기 때문에,
    뭐 큰 기대나 부담감없이 보러 갔습니다.

    송강호는 영화마다 자신의 연기를 보여주지만, 교묘하게 그 캐릭터로 분합니다.
    진짜 "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동원의 연기도 좋았고 다른 조연들도 좋았지만,
    여주인공이 없이 어찌보면 칙칙한 남자 둘만 상영 시간의 대부분을 채우는 영화치곤,
    이 영화는 참 훌륭합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스릴도 있고.

    마무리는 꽤 괜찮은 엔딩으로 끝납니다.(스포가 될지도 모르니 자제를...;;)

    그래도 지난 번에 봤던 모 영화에 비하면
    진짜 돈 주고 봐도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영화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고
    북한과 남한, 그리고 우정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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